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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통닭 : 여름과 치킨 반반
    이번주의 맛집/한 해의 반, 음식의 반반 2020. 7. 16. 12:00

     아직은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여름날. 우리는 '반반'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신촌에 위치한 국제통닭에 갔다. 국제통닭은 부산 국제시장에서 시작한 가마솥 통닭집으로,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와 비슷한 브랜드로 노랑 통닭을 뽑을 수 있는데 부산에서 시작한 유명한 통닭집이 서울에 올라왔다는 점이 비슷하다. 실제로 메뉴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메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치킨과 함께 닭도리탕과 튀김 안주들이 있었으며 깐풍 치킨같이 비슷한 프랜차이즈인 노랑 통닭에서 볼 수 있었던 메뉴도 보인다. 기본찬으로 나온 것은 채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무로 단출했다. 우리는 ‘반반’이라는 주제에 맞추어 후라이드 치킨마늘간장치킨 순살 반반으로 주문하였다. 

     

     또한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도 주문하였다. 음식에는 다양한 조합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최고의 조합은 감히 치킨에 맥주라고 생각한다. 맥주의 청량함이 치킨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다시 치킨의 고소한 맛이 맥주를 부른다. 다만 건강에 안 좋은 조합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어떠하랴.

     

     

     

     주문한 후라이드와 마늘간장 순살 반반이다. 갓 튀겨 나온 것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바삭한 맛이 강했다. 그러나 살짝 아쉬운 점은 닭에 비해서 튀김옷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튀김옷이 많아서 바삭하다고 느낄 수 있었으나, 기름지다는 느낌이 강했다. 시간이 지나 치킨이 식어가면서 이 기름지다는 느낌은 더해갔다. 초반에 일품인 바삭한 맛을 느끼면서 빨리 먹는 것이 이 치킨을 먹는 방법인 듯했다.

     

     

     

     시원한 여름 바람 맞으며 먹는 치킨과 맥주는 환상적이었다. 이 글을 먹는 당신도 배가 출출하다면 치킨 한 마리와 맥주 한 캔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어떨까 추천해본다.

     

     

     

     

     

    Editor.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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