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마포 떡볶이 골목을 들어는 봤나?
    나만의 맛집 2020. 11. 14. 00:51

     

    날씨가 추워진 만큼 더 땡기는 음식이 있다. 그중에 떡볶이가 있다.

    서울로 이사 오기 전부터 있었던 아주 오래된 떡볶이 집 2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많이 갔던 곳이라 소개한다.

     

     

    1) 마포 원조 떡볶이

    2) 코끼리 떡볶이

     

    이 두 곳은 유튜브나 sns에서 많이 들어봤을 법한 떡볶이 집이다. sns에 인기가 많기 전에는 줄도 안서고 먹고 싶을 때 가서 먹는 떡볶이 집이었다. 하지만 백종원의 3대 천왕과 등등 관련 매체에 등장하고 나서부터 인기가 많아져 줄을 서지 않으면 못 먹는 맛집이 되어버렸다.

     

     

    1)마포원조떡볶이

     

    이곳의 시그니처 떡볶이는 고추장과 같은 소스에 달콤한 물엿을 넣어 만드는 떡볶이이다. 한번 씩 떡볶이 집에 가서 기다리다 보면 보게 되는 풍경이다. 떡볶이를 만들 때 떡볶이 냄비에 고추장과 같은 비법의 소스를 넣고 물엿을 다량 첨가하여 만드신다. 근데 그 맛이 일품이다. 국물떡볶이는 아니고, 약간의 농도가 있는 떡볶이랄까? 살짝 찐득찐득한 떡볶이이다. 완전 맵지도 순한 맛도 아닌 적당한 매운맛이다.

     

    또한 여기 떡볶이의 특이한 점은 떡이다 이 떡은 밀떡인데 가래떡을 세로로 반으로 자른 듯한 느낌이면서 길다. 그래서 가서 먹게 되면 가위로 잘라서 먹어야 한다. 떡볶이와 같이 먹는 메뉴도 유명하다. 원조하면 원조김밥이다. 원조김밥은 별로 특별할 게 없는 재료들을 넣지만, 하지만 맛있다. 떡볶이 국물에 김밥을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또한 순대도 안 먹을 수 없다. 여기떡볶이 순대는 다른 떡볶이 순대들보다 맛있다. 따로 만드시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순대보다 알찬 맛과 선지 맛이 더 진하고, 순대껍질도 비닐 같지 않은 느낌이다. 순대도 떡볶이와 먹으면 맛있다. 만약 떡볶이가 맵다고 느껴진다면 어묵을 시켜서 같이 먹으면 되는데, 자극적이지만 떡볶이와 먹으면 속이 풀리고, 몸이 따뜻해져 겨울에는 꼭 같이 시켜서 먹는다.

     

     

    2) 코끼리떡볶이

     

    코끼리 떡볶이는 원조와 비교하자면 완전 다른 떡볶이이다. 원조는 국물도 적고 농도있는 떡볶이라고 보면 코끼리는 국물떡볶이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코끼리 떡볶이는 비법 소스와 고춧가루 등 의 재료를 통해 만드는데 어떤 것이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냥 맛있다. 조미료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는 않지만, 조미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드셔도 잘 드실 것이다. ,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코끼리떡볶이는 다른 곳과 비교하면 시키는 방식이 다르다. 우선 가서 떡볶이를 몇 인분 시킬 것 인지 시키고 어묵, 라면이나 쫄면사리 튀김 등 어떤 것을 넣을지 선택해서 넣으면 된다. 꼭 다 넣을 필요도 없고 안 넣어 된다. 하지만 이 ᄄᅠᆨ볶이집에 가게 된다면 어묵과 쫄면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ᄄᅠᆨ볶이가 졸여지면서 쫄면이 풀어지는데 떡볶이 국물과 쫄면을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떡볶이를 다 먹으면 이제 밥을 넣어 먹는데, 볶음밥을 안 먹으면 그냥 헛고생한 것이다. 이 볶음밥은 다른 집의 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약간 죽의 형태이다. 날계란과 김 참기름 밥을 소스에 넣고 조려야 된다고 표현해야 맞을 것이다. 너무 불을 세게 하면 아주머니께 불 줄이라고 혼날 수 있으니 주의!! 그렇게 안하면 냄비가 타고 탄 냄새가 날 수 있다.

    요즘 코끼리 떡볶이에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 생겼지만 먹어보지는 못했다. 참치주먹밥과 쫄면 등 다양한 메뉴가 나왔으니 잘 알아보고 먹으면 좋을 것 같다.

     

     

     

                                                                                                                                  Editor 마잇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