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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 VIBE에서 GOOD VIBE~
    이번주의 맛집/단체 모임장소 추천. 2020. 6. 4. 12:00



     

     


     청춘의 식사팀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GOOD VIBE를 즐기고 왔다. 이 곳은 방이동 먹자골목에 상륙한 힙한 피자집으로,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맥주, 리큐르,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소주와 논알코올 음료도 구비되어 있으니 폭탄주도 가능하다. GOOD VIBE의 베스트셀러는 set 메뉴. 18인치 피자 반 판과 사이드 메뉴, 토핑 샐러드가 20,000에 제공된다. 청춘의 식사팀은 콘치즈, 굿 바이브, 프렌치프라이, 베이컨 체다치즈 맛을 주문했다. 그 후 고구마 피자, 페퍼로니피자도 주문했다. (GOOD VIBE에선 물과 각종 소스를 셀프바에서 직접 가지고 와야 한다)

     

     

     

     

     

     

     첫 번째 세트는 프렌치프라이와 베이컨 체다치즈. 사이드로는 감자튀김을 곁들였다. GOOD VIBE의 감자튀김은 감자 고유의 맛보다는 튀김의 바삭바삭함이 살아있는 얇은 감자튀김이라서 함께 나온 케첩과 샐러드의 갈릭마요와 함께 했을 때 매우 잘 어울렸다. 프렌치프라이 피자도 강하지 않은 토마토소스와 무난하게 잘 어울렸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는 사람이라면 핫소스, 파마잔 혹은 샐러드 소스와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베이컨 체다 치즈 피자는 역시 무난했으나 체다치즈의 맛이 더 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베이컨의 향에 체다 치즈의 향이 묻힌 느낌이었다.

     

     

     

     

     

     두 번째 세트는 콘 치즈와 굿 바이브. 사이드로는 가라아게를 곁들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프렌치프라이를 주문한 테이블에 가라아게를 두고, 두 번째 세트를 주문한 테이블에 감자튀김을 주문했으면 양쪽 테이블이 감자튀김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을 것 같다. 무난했던 첫 번째 세트와는 달리 두 번째 세트는 개성이 강한 피자였다. 콘 치즈 맛은 매우 달달했고, 굿 바이브 맛은 짭짤했다. 굿 바이브 맛은 GOOD VIBE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언급해 주셨는데, 멕시칸 미트 소스와 볶은 김치, 체다치즈가 조합된 메뉴이다. 개인적으로는 맛본 6가지의 메뉴 중 가장 맛있는 맛이었다. 볶은 김치와 체다치즈의 맛이 강렬하지는 않지만, 종합적으로 칠리의 맛이 나서 한국적인 색깔이 강한 타 피자에 비해 미국식 느낌이 들었다. 콘 치즈 맛은 스위트 콘과 꿀이 토핑되어 매우 달달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피자였다. 굿 바이브의 피자도우가 전체적으로 얇고 바삭한 도우라서 토핑을 잘 살린 것 같다.

     

     

     

     

     

     

     그다음에 시킨 피자는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와 고소한 아몬드가 토핑 된 8인치 고구마 피자. 고구마 무스가 조각조각마다 듬뿍 얹어져 있어 고구마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또 짭쪼름한 치즈와 달달한 고구마 무스가 완벽한 단짠의 조화를 이루었다. 12인치 페퍼로니 피자도 주문했으나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할라피뇨와 함께 토핑 되어 매콤한 맛이 강조된 피자였다. 페퍼로니만 토핑 되었다면 자칫 무난할 수 있는 피자였지만, 할라피뇨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맥주와 함께 끝없이 먹을 수 있는 느낌의 피자였다. 만약 타 피자에 할라피뇨를 곁들이고 싶다면 세트와 함께 제공되는 토핑 샐러드에 할라피뇨가 구비되어 있으니 셀프로 토핑해 먹을 수 있다.

     

     이후 너무 즐겁게 이야기하다 보니, 각자가 먹은 맥주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레몬을 곁들인 코로나 (라임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라임을 취급하지 않는 것 같다), 코젤 다크 with 시나몬, 플래티넘 골든 에일, 플래티넘 페일 에일 등을 마셔보았다. 특이했던 것은 코젤 페일 라거 with 레몬 슈가. 워낙 코젤이 시나몬을 뿌린 흑맥주가 유명한지라, 처음으로 맛 본 맥주였다.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고, 특히 슈가 리밍 (잔 끝에 설탕을 묻힌 것)을 하는 곳은 거의 없는 듯하다. 레몬의 향이 강하지는 않으나 산뜻하고 가벼워서 피자와 잘 어울렸다.

     

     

     

     

     

     

     

     

     

     

     이렇게 우리 청춘들은 GOOD VIBE를 통해 좋은 바이브를 얻을 수 있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맛있는 피자집은 아니다. 하지만, 이름 그대로 정말 좋은 분위기를 가진 맛있는 피자집이다. 사이드도 다양하고, 시중에서 자주 팔지 않는 빅 웨이브, 워터멜론 위트 에일도 판매한다. 원한다면 보드카, 위스키, 진의 보틀도 글라스도 구매가 가능하고, 소주도 구비하고 있으니 소맥도 가능하다. 씬피자를 좋아한다면, GOOD VIBE에서 굿 바이브 피자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의 피자가 아니라 특별한 맛의 피자이니, 피자를 좋아하는 당신 GOOD VIBE~

     

     

     

     

     

     

     

     

     

    Editor.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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