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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레노라멘: 익숙한 듯 낯선 물 건너온 뜨끈한 국물의 맛
    이번주의 맛집/보글보글 국물요리 2020. 11. 12. 22:14

    출처: 오레노라멘 인스타그램 @orenoramen

     

    #추운_날씨엔_뜨거운_국물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주인공들이 라멘을 먹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굵은 면발과 진한 국물, 위에 고명처럼 올려진 반숙 계란. 얼핏 ‘라면’과 비슷하면서도 맛은 전혀 다른 라멘은 이젠 우리에게도 익숙한 음식이다.

     

    11월에 되면서 부쩍 겨울에 가까워진 만큼 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물 건너온 라멘은 어떨까.

     

     

    Good

     

    #손님을_배려한_편의성

    흔히 라멘집의 구조는 요리사가 일하는 주방 앞에 주르륵 붙어 앉아 먹는 구조이다. 하지만 오레노 라멘 송파점의 경우 바테이블에도 옆사람과의 간격이 어느정도 보장되고, 바테이블이 맘에 들지 않다면 다른 음식점처럼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그 외에도 외투를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창가 쪽에 확보되어 있고, 머리가 긴 손님이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머리를 묶을 수 있는 고무줄 또한 테이블 마다 비치되어 있다.

     

    #진한_국물의_맛

    닭을 베이스로 한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양파와 면발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길쭉하게 썰어낸 다시마가 어우러져 우리가 흔히 닭을 베이스로 한 국물 하면 떠올리는 닭백숙의 육수 맛과는 다른, 고소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먹다가 국물이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때 먹을 수 있도록 비치된 무는 입안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심할_수_있는_오픈주방

    다른 라멘집들과 마찬가지로 오픈주방의 형태로 바 테이블의 앉은 손님의 경우 면을 삶는 과정부터 그릇에 담아내는 과정까지 모든 조리 과정을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다. 음식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느끼면서 음식 만드는 과정에서 위생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구조이다.

     

     

     

     

    Bad?

     

    #새롭지만_낯선_라멘

    오레노 라멘의 대표 메뉴인 토리빠이탄라멘과 카라빠이탄라멘 모두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어볼 수 있는 라멘과는 좀 다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로컬라이징된 라멘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물맛이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또한 토핑에는 숙주와 김이 제공되지 않는다.

    붉은 국물이 특징인 카라빠이탄라멘 또한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매운맛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고 느낄 수 있다.

     

     

     

    Too Much Information

    -반숙계란의 경우 메뉴에 기본적으로 하나가 제공되며 메뉴를 추문할 때 천원을 내면 추가할 수 있다.

    -키오스크 주문방식

    -토리빠이탄의 경우 닭고기를 베이스로 쓰기 때문에 차슈가 제공되지 않지만 메뉴 주문 시 별도의 차슈를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2천원.

    -김치 별도 요청 가능

    -브레이크 타임 15~17시

     

     

     

                                                                                                                            Editor 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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