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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혼술의 모든 것
    음식에 대하여/코로나 19: 집 콕 미 식 2020. 5. 18. 13:05

     

    힘든 하루를 마치고, 가장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맛있는 안주와 함께하는 혼술이 참 좋다. COVID19로 인해 집콕이 늘어난 요즘, ‘내 혼술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GS25 편의점의 ‘나 홀로 족발’그리고 함께 구매한 저렴한 사케이다. 족발 4900원 사케 2500원으로 행복한 혼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최근에는 GS25 편의점의 임창정의 모서리 족발’을 즐겨 먹는다.

     

     

     

     

     

     순대 중 피순대를 제일 좋아하는 편이다. 거주하는 서울에는 맛있는 피순대를 찾기가 힘든 편인데, 위 순대는 ‘와가리 피순대’의 작은 순대 모둠으로 장수막걸리와 오이김치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피순대를 좋아하는 서울 거주민이라면,꼭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치와 삼겹살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볶은 김치와 삼겹살을 조리한 후 따뜻한 두부와 매화수 한 잔은 완벽한 하루의 증거이다. 한참 링겔주라는 매화수와 소주의 혼합주류가 유행했지만, 최악의 숙취를 경험한 후 매화수는 매화수 단독으로만 마신다.

     

     

     

     

     

     한참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을 때, 칼로리가 적은 컵누들을 대량으로 구매한 적이 있었다. 매콤한 쌀국수 맛 컵누들에 고추장, 돼지고기 덩어리, 각종 야채를 첨가한 창작 요리와 (사진 상 보이지 않지만) 청하이다.

     

     

     

     

     

     비비고 왕교자 만세 만세 만만세!! 기름을 휙휙 두른 팬에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그만한 안주가 없다. 사진에는 만두가 3개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저 날 한 팩을 다 비웠다. 맥주는 고수의 향을 지니고 있는 프랑스 맥주 1664 BLANC이다.

     

     

     

     

     고추장찌개에 라면사리를 첨가해서 STELLA와 함께 먹었다. 다음 날 당시 진행하던 프로젝트의 프로필 촬영이 있었지만,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술과 찌개를 먹고 말았다. 촬영 당시 얼굴이 빵빵하게 부었던 것은 안 비밀.

     

     

     

     

     

     누군가 나에게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고기를 넣은 청국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트에 들려 구매한 찌개용 돼지고기를 김치와 달달 볶다가 육수를 붓고 두부와 청국장, 고추장을 첨가하면 정말 맛있는 청국장찌개가 뚝딱 완성된다.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함께 했다.

     

     

     

     

     

     여름이 끝나가던 중, 삼계탕을 한 번도 먹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사히 여름을 버틴 것을 축하하며 삼계탕을 만들어 라면사리와 함께했다. 평소에 자주 마시는 술은 아니지만, 더 건강하게(?) 삼계탕을 먹고자 백세주와 함께했다.

     

     

     

     

     

     

     국물라면 중 으뜸은 안성탕면, 비벼먹는 라면 중 으뜸은 비빔면이다. 최근 미역이 첨가된 비빔면이 인기가 많아서 시식해보았으나, 삼겹살과 열무김치를 얹은 덕에 미역을 넣은 비빔면의 특징이 느껴지지 않았다. 참고로 삼겹살은 마켓 컬리 첫 주문이라 1000원에 구매했다. 새콤달콤한 산사춘과 함께했다.

     

     

     

     

     

     회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자주 구매해서 먹는 편이다. 사진의 해산물은 비단멍게와 전어 세꼬시이다. 멍게는 일반 꽃멍게, 비단멍게, 돌멍게 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단멍게가 최고의 향과 감칠맛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어 자주 먹는 편이다. 해산물은 소주, 맥주 다 잘 어울리지만 청하와 특히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청하와 함께 했다.

     

     

     

     

     

     집에 야채가 남으면, 항상 카레나 짜장을 만들고는 한다. 잉여 야채를 해결하기에는 최고. 뚝딱뚝딱 썰어서 물과 짜장 분말만 넣으면 완성되고, 맛도 좋다. 맥주는 제일 자주 먹는 맥주인데, 생각보다 사진이 없어서 놀랐다. ‘빈땅’이라는 인도네시아 맥주인데 타 수입맥주에 비해 저렴하고 맛이 가벼워서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다양한 종류의 안주와 술로 내 혼술의 모든 것을 함께했다. 사진의 혼술상처럼 열심히 차려 먹기도 하고, 가끔은 과자 등 간편식품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은 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 아닐까? 물론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다. 지나치지 않도록, 즐겁게, 행복하게 즐겨보자. 내 혼술의 모든 것을!

     

     

     

     

     

     

     

    Editor. 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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