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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_호주 편음식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2020. 11. 20. 15:28
‘호주(Austrailia)’라고 하면 어떤 것이 상상되나요?
나무에 매달려 있는 귀여운 코알라와 총총 뛰어다니는 캥거루, 뜨거운 열기의 사막과 낭만이 가득한 해변가. 그리고 하버 브릿지 사이로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까지 참 다양한 풍경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막상 ‘호주의 대표음식에는 뭐가 있어?’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답을 하기는 굉장히 망설여집니다. 첫번째로는 호주는 다양한 곳에서 모인 이민자들이 만든 나라인만큼 정말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로는 우리나라에 ‘호주’의 이름을 바탕으로 한 음식점이 많지 않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호주의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하면, 피쉬 앤 칩스와 미트파이인데요. 영국의 영향이 큽니다. 이는 호주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한다고 했듯이 라자냐, 햄버거, 디저트로는 파블로바와 래밍턴이 대표적입니다. 에디터는 호주에서 3개월 정도 지냈었는데, 그 때 기억나는 음식만 해도 정말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오늘 소개할 호주의 음식은 바로 ‘미트파이’입니다!
미트파이는 호주의 국민 음식인데요! 컵 모양의 파이 반죽 안에 다진고기와 그레이비소스, 버섯과 양파 등의 각종 야채를 넣어 오븐에 구워 만든 음식입니다.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습니다. 호주가 고기의 값이 매우 싸기 때문에(그 중에서 소고기가!)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어 서민들에게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은 소고기가 사용되지만 지방에 따라서는 양고기, 닭고기 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버섯으로만 만든 파이도 있다고 합니다.
에디터는 초등학생일 적에 3개월 간 호주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정말 어느 마트를 가든지 미트파이가 존재했었고, 식사로도 자주 미트파이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약간 한국의 만두, 야채호빵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요?
호주에서는 전국의 미트파이를 가지고 경쟁하는 ‘Great Aussie Pie Competition’dl 1989년부터 존재하다가 2011년부터 공식적으로 개최하여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호주사람들이 얼마나 미트파이에 진심인지 알 것 같죠?? 미국 사람들은 운동 경기를 관람할 때 핫도그를, 한국 사람들은 치킨을 먹는다면 호주사람들은 미트파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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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미트파이가 출시되어서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고, 신촌의 ‘카페 오분’이라는 카페에서도 치즈가 들어간 미트파이를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쯤 경험해 보면 어떨까요? 비록 지금 호주에 직접 가서 미트파이를 먹지는 못하지만 한국에서 미트 파이를 먹으면서 코로나가 끝난 뒤 호주로의 여행을 상상해 봐요!
사진출처:
https://greataussiepiecomp.com.au/ 2016년 ‘그레이트 오지 미트파이 콘테스트’에 출품된 미트파이들
https://www.businessinsider.com/
https://greataussiepiecomp.com.au 2015년에 출품된 미트파이들.
카페오분 인스타그램(@00.05min)
Editor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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