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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에 대하여/지식엿보기 2020. 11. 11. 15:19

     

    요즘 우리는 식당을 정할 때 음식의 양보단 질을 더 따져서 선택을 한다. 맛있는 음식, 보기 좋은 음식 그리고 건강 음식인지를 따져본다. 특히나 단순히 맛만 좋은 것이 아닌 건강하게 좋은 음식인지까지 생각을 한다. 요즘 주변 식당들을 둘러보면 샐러드나 요거트,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 근처에 샐러드가 가게가 생겼을 때 과연 잘 될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사실 샐러드는 주식 보다는 같이 곁들어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샐러드만 전문적으로 파는 음식점의 경우 단순히 야채들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 각종 견과류, 과일, 연어 등 다양한 토핑들을 올려서 판매를 했다. 그렇다 보니 하나의 끼니로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출처 : 더 피커

     

     > 더 피커(The Picker)

     

    위 사진은 성수동에 위치한 비건 샐러드가게 더 피커(The Picker)’이라는 곳이다. 이곳의 모든 메뉴에는 육류가 들어가지 않고 유제품까지 안 먹는 비건들을 위한 메뉴들도 준비가 되어있었다. 사진에 있는 메뉴는 버섯렌틸이라는 샐러드이다. 버섯에 간이 잘베어 있어서 드레싱 없이도 맛있게 먹었다. 사실은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 제로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프리 사이클링을 직접실천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운동에 힘쓰고 있다. 그래서 식당 한쪽에 일회용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유리머그잔, 대나무 칫솔과 그릇, 스테인레스 빨대 등의 친환경 제품들도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식사와 장보기가 동시에 가능한 다이닝 트렌드를 추구해 제철과일과 곡식류도 판매하고 있어 장바구니를 직접가져와 원하는 만큼의 식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일반 식당에서도 비건들을 위한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을 정도로 채식주의자들이 많이 있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1달동안 홈스테이를 할 때 홈맘께서 채식주의자이셔서 나 또한 채식식단으로 식사를 했었다. 채식주의자는 먹는 음식에 따라 과일·곡식만 먹는 프루테리언, 과일·곡식·채소까지 먹는 비건, 유제품까지 먹는 락토 베지테리언, 가금류와 육류만 안 먹는 페스코 등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홈맘께서 프루테리언까지는 아니셨고 어패류정도까지는 드시는 정도의 채식을 하셨다. 처음에는 맛이 너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고기를 쓰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대부분의 음식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조리를 하였다. 후추, 설탕으로 약간의 간만 하기에 담백하면서도 채소 본연의 향과 식감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출처 : https://blog.naver.com/myhan0421/221207459123

     

    사실 아직까지도 채식에 대해서 찬반논란이 많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채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된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적정한 수준에서의 채식은 좋다고 생각한다. 채식을 하기 전에는 심한 여드름으로 여드름 약까지 복용할 정도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채식을 한 뒤에는 따로 여드름이 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평소 소화능력이 좋지 않아 소화제를 달고 살았는데 채식을 한 뒤에는 포만감은 드나 속이 굉장히 편안했다. 이걸 보면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괜한 약만 복용해 오히려 건강을 더 안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채식을 통해 개인의 건강증진뿐 만 아니라 환경문제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산림파괴의 90% 이상이 가축 사육으로 인해 훼손이 되어지고 있다. 가축 사육으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은 18%이상으로 다른 모든 교통수단을 합친 수치(13%)보다 훨씬 높다. 위 수치를 보고 내 식단 또한 지구환경에 끼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느껴졌다. 육식을 줄이는 일이 그리 큰 노력이 들어가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나의 의지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천이 가능하다. 우리가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고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지구이기에 환경을 위해 이정도의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당장은 식단을 바꾸기 힘들겠지만 지금현재 필요성을 느끼고 조금씩 변화하는 것도 큰일이라 생각한다.

     

     

     

    참고한 글

     

    - 네이버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33346&cid=43667&categoryId=43667

    - 아트인사이드, https://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50636

     

     

     

     

                                                                                                                              Editor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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