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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이 너무 시려 냉면 냉면 냉면~!’: 노래로 알아보는 음식~!
    음악과 음식 2020. 12. 4. 18:13

     

    안녕하세요, 독자분들 한주간 좋은 시간 되셨나요? 이번 청춘의 식사 에디터팀에서는 음악과 음식이라는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지금은 종영했지만, 한때 12일과 함께 국민예능으로 손꼽힌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오늘은 그 무한도전의 매 주년 행사인 고속도로 가요제중 나온 곡인 냉면이라는 곡을 통해, 해당 음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해당곡 소개하자면, 가사에 철학적인 내용을 담거나, 심오한 뜻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석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단순히 냉면이라는 음식을 통해 중독성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 것이죠. 사실, 오늘 주제를 냉면으로 결정한 것도 제가 어마어마한 냉면 덕후라는 점도 한몫합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시즌에는 1주에 한번은 냉면을 꼭 먹고, 그 외 시즌에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꼭 섭취를 해줘야 속이 풀리는 성격이랍니다:D 오늘 글에 제가 직접 가본 냉면 맛집 세 곳 정도도 추천드릴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냉면에 대한 음식 소개로 넘어가 볼까요? 냉면은 각 지역마다 면과 고명, 육수의 재료들이 모두 다릅니다. 이것이 바로 진짜 냉면이다라고 할만한 레시피는 없는 것이죠. 그래도 그중에서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것을 꼽자면, ‘평양냉면, 함흥냉면, 서울식 냉면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냉면이 존재하지만, 해당 글에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평양냉면의 맛집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한 2년 전 즈음,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을 무렵, 평양냉면이 핫 키워드로 떠올랐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평양냉면의 경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냉면류이기도 합니다. 물론 각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자기만의 특색이 강한 냉면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인 즉슨 호..호가 갈린다는 뜻이겠죠? 면발의 경우 메밀의 함량이 높아 쫄깃하다기 보다는, 잘 씹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육수의 경우는 다소 특이하게 우리가 냉면을 시킬 때처럼 얼려서 나오지 않고 시원하게만 나옵니다. 여기서 제가 추천드릴 맛집은 바로 세 곳 서울의 우래옥진미평양냉면’, 그리고 광주의 광주옥입니다.

     

    먼저 우래옥같은 경우에는 평양냉면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면발을 입에 가져다 넣고 씹을수록, 메밀의 고소함이 올라오는 것이 굉장히 일품입니다. 이후 육수를 한 모금 마실 때는 정말이지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고소한 맛, 나쁘게 말하면, 밍밍한 맛이 납니다. 물론 저는 이 맛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또한 메뉴에 한우불고기도 있어, 시키신다면 종업원분이 최상의 서비스로 구워주십니다. 여기서 확실히 미슐랭을 받은 식당은 서비스도 다르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고2 때 부모님이 공부 동기부여해주신다고 서울로 캠퍼스 투어 겸 왔을 때라, 현재는 어떨진 모르겠으나, 아직도 그 맛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아버지와 저는 나름의 미식가 부자였기에, ‘이게 평양냉면이지했으나, 간이 쎈 전라도 음식에 길들여진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럴바엔 체인점 칡냉면 먹으로 간다.’라는 혹평을 남기시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진미평양냉면입니다. 이곳은 올해 여름 맛..알 저희 아버지와 동행해서 방문했던 곳입니다. 비록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지만, 그때 그 비주얼과 같습니다. 제가 여기서 이 냉면을 먹고 느낀 점은 , 확실이 맛집이라도 냉면 맛은 확실히 다르구나.’였습니다. 이곳의 맛은 우래옥과 비교하면 더욱 더 자연의 맛(?)’과 가깝습니다. 아마 더 호불호가 갈릴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맛의 경우, 면발이 우래옥보다는 더 쫄깃하지 않고 그냥 뚝뚝 끊깁니다. (식감이 안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국물의 경우, 우래옥보다는 조금 더 혼탁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면발의 맛이 국물에도 섞여있는 듯한 느낌….? 굳이 우래옥과의 승부를 내자면 개인적으로는 우래옥 승입니다. 뭔가 저는 우래옥 냉면이 개인적으로 더 정돈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랄까, 우래옥 냉면은 귀족들이 먹는 냉면(화려하다는 뜻이라기보단, 좀 더 세련됨)이라면, 진미평양냉면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평민 냉면(투박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 마지막으로는 광주옥입니다. 이곳 냉면 역시 올해 여름, 부모님과 제가 가서 먹은 경험이 있는 곳입니다. 해당 사진 역시 제가 찍은 것이구요! 광주옥의 냉면을 평하자면, ‘좀 더 대중화된 평양냉면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래옥을 악평하셨던 어머니가 괜찮다라고 표현하셨고, 제가 느끼기에도 우래옥처럼 국물맛이 엄청 깔끔한 것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맛이었습니다. 면발의 경우는 우래옥보다는 진미평양냉면의 식감을 닮아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광주에 볼일 있을 때마다 찾아가서 먹어도 될 만큼,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냉면이라는게 길가다가 중국식 냉면, 칡냉면등등 너무 변형된 형태도 많다보니, 가지각색입니다. 저는 여기서 냉면의 그 진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장르의 냉면끼리는 당연히 맛이 다르고, 같은 장르의 냉면집이라도 서로 맛이 다르니,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냉면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현재 지금 드는 생각은 딱 하나네요. ‘아 내일 점심은 냉면 쿨타임을 채워야 할 시간이구나.’ 여러분들도 겨울에 먹는 냉면이 제일 맛있다는 말 들어보셨죠? 이 글 보시고 체인점이 됐든, 맛집이 됐든, 맛있는 냉면 드시러 가십시다! 이상 에디터팀 도희였습니다. 모두 즐거운 12월달 되세요:D

     

    참고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zephyr122059&logNo=221058895369&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618010003

     

     

     

                                                                                                                   Editor 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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