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_윤종신

 

이 노래는 어렸을 때 적어도 한번씩은 들어 봤을 법한 노래이다. 특히 여름에 더 인기 있는 노래이다. 들어만 봐도 웬지 모를 시원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지금처럼 빙수가 많이 발전되지 않았을 때는 보통 카페에는 팥빙수 밖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프랜차이즈 빙수집이 다양하게 생길 정도로 많이 생겼다. 이렇듯 우리가 생각하는 빙수는 과거와 다르게 초콜릿, 인절미, 민트 초코, 딸기 ,메론, 복숭아 등 새롭게 변신 된 형태이다. 새로운 빙수에 적응이 돼서 팥빙수를 잊은 오랜 지금이다.

 

이 노래를 들으니 과거 어렸을 때 직접 팥빙수를 만들어 먹는다고 주방을 어질렀던 내가 생각났다. 우선 팥빙수얼음을 갈기 위해 물을 얼려 냉동고에 넣었다. 물이 얼기 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재료 준비를 했다. 처음에는 어머니께서 팥을 직접 만들어 주셨지만, 역시 시판되는 팥은 아무도 못 따라갔다. 비록 중국산이긴 하지만 맛은 두배 더 맛있었다. 아무튼 얼음을 우선 갈고, 그 위에 팥을 듬뿍 그리고 연유 듬뿍, 빙수용 떡 뿌리고 마지막으로 후르츠 칵테일을 올려 우유를 부어 먹었던 기억이 흐릿하게 떠올랐다. 비록 몸은 고생했지만, 맛은 당신이 생각하는 평범한 맛이었다.

 

가수윤종신이 부른 팥빙수 가사에 대해 알아보자. 윤종신의 팥빙수는 2001년에 발매된곡이다. 내가 태어나고 얼마 안됐을때니까 오래된 노래인데, 어떻게 알았을까? 생각보다 오래된 노래라 당황했다. 윤종신의 팥빙수를 조사해보니!  2001년에 가사가 부적격 금지곡으로 선정되어 금지되었다. 왜냐하면 가사가 원래 ‘열라좋아, 왔다야’ 가 비속어였기때문이다. 그래서 가사를 ‘진짜 좋아’로 바꿔서 방송에 나가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런 깊은 사정이 있는 노래인지 몰랐다. 이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원래 가사로 생각해서 들어보니 더 사실적인 것 같아서 색달랐다.

 

밑에 있는 가사가 원래 가사이다!

 

팥 넣고 푹끓인다 설탕은 은근한 불 서서히 졸인다 졸인다
빙수용 위생 얼음 냉동실 안에 꽁꽁 단단히 얼린다 얼린다
프루츠 칵테일의 국물은 따라 내고 과일만 건진다 건진다
체리는 꼭지체리 체리는 꼭지체리 깨끗이 씻는다 씻는다
팥빙수 팥빙수 난 좋아 열라좋아
팥빙수 팥빙수 여름엔 왔다야
빙수기 얼음 넣고 밑에는 예쁜 그릇 얼음이 갈린다 갈린다
얼음에 팥 얹히고 프루츠 칵테일에 체리로 장식해 장식해
팥빙수 팥빙수 난 좋아 열라 좋아
팥빙수 팥빙수 여름엔 이게 왔다야
주의사항 팥 조릴 때 설탕은 충분히
찰떡 젤리 크림 연유 빠지면 섭섭해
빙수기 얼음 넣고 밑에는 예쁜 그릇 얼음이 갈린다 갈린다
얼음에 팥 얹히고 프루츠 칵테일에 체리로 장식해 장식해
팥빙수 팥빙수 난 좋아 열라 좋아
팥빙수 팥빙수 여름엔 이게 왔다야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야!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나나나 나나나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야!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나나나 나나나
빙수야 팥빙수야 싸랑해 싸랑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 VIBE(윤종신-팥빙수)

 

가사에는 별 뜻 없다. 진짜로 팥빙수를 어떻게 만드는지 레시피와 팥빙수에 대한 애정이 나와 있을 뿐 더 깊은 뜻이 없다. 이게 이 곡의 매력이다. 노래를 들을 때 ‘빙수야 팥빙수야~’라는 부분을 특히 주목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이건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더 시원하게 들리는 것 같다. 이번은 주제가 노래와 음악이라 팥빙수노래에 대해 글을 써보았다. 2021년 여름에는 코로나가 사라졌길 바라며, 그때 신나게 팥빙수를 만들어 보자~

 

 

 

                                                                                                       Editor 마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