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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가는 일본여행음식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2020. 11. 18. 21:03
A: 나 이번에 해외 여행가~ B: 오 어디? A: 일본! B: 먹으러 가는구나? 아시아 동쪽 끝에 위치한 섬나라 일본, 그들의 요리는 세계의 파인 다이닝을 주도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그들의 요리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전 세계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수가 가장 많은 도시는 도쿄라는 사실 또한 이들 식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식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일본 요리는 ‘최소한의 조리’를 추구한다. 좋은 재료를 최소한으로 조리해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고 무언가 많이 가해진 요리는 낮은 품질의 재료를 숨기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인식이 있다. 따라서 일식은 ‘양질의 재료’를 강조한다. 이는 신선한 재료를 뜻하며 이를 잘 선택하는 것을 요리사의 재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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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다채롭고 매력적인 음식의 향연으로음식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2020. 11. 16. 16:10
뜨거운 햇살과 붉은 꽃의 선인장, 검은 콧수염과 넓은 챙의 남자들, 화려한 축제와 음악이 끊이지 않는 열정의 나라, 멕시코. 멕시코는 중앙아메리카의 대표적인 국가로 원시문화와 유럽문화가 잘 융합되어 공존하는 나라이다. 멕시코의 역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원전 3000년경부터 멕시코 지역에 정착한 원주민들이 농경문화를 시작하고 멕시코 원주민(인디오)의 올메카 문명이 형성되었다. 기원전 약 14세기경부터 멕시코 본토에 톨테카, 사포테카, 마야 문명 순서대로 번창했다. 그러다가 14세기 경부터 아즈텍 문명이 가장 융성하게 멕시코에 번창하며 인디오의 문명과 문화를 꽃피웠다. 이후 1521년에 스페인으로부터 아즈텍이 정복당한 뒤 약 300년간의 스페인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후 원주민 인디오와 스페인 백인 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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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나라, 몽골의 음식으로음식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2020. 11. 16. 16:01
드넓은 평야. 그 위를 달리는 날쌘 말들. ‘몽골’이란 나라를 보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실제로 몽골의 대부분은 푸른 초원으로 구성된 나라이다. 내륙인 나라이기 때문에 비가 적게 오고, 비가 적게 와서 농사보다는 유목으로 생활을 해왔다. 그로 인해 농경사회인 우리나라와 다른 음식 문화가 발달하였다. 특히 몽골과 양고기는 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양은 유목민족인 몽골인들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용한 가축이다. 고산지대의 척박한 땅은 양이 살기에 적당한 땅이었다. 시베리아가 위에 있고 겨울에 추운 기후의 몽골인에게 털은 따뜻한 옷이 되어주고, 고기와 젖은 몽골인들에게 맛있는 한 끼식사를 대접했다. 이 양고기로 만든 대표적인 요리는 ‘허르헉’이다. 허르헉은 양고기 찜 요리로, 잔치가 있거나 누군가를 대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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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닭매운탕의 세계이번주의 맛집/보글보글 국물요리 2020. 11. 15. 13:54
이 식당의 소개를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다. ‘닭매운탕이 뭐지?’ 생선매운탕은 많이 들어봤어도 닭매운탕은 생소했다. 닭볶음탕이나 닭한마리도 아니고 닭매운탕이라니. 닭한마리 매운 버전일까 했지만 직접 먹어보니 그 무엇과도 비슷하지 않은 새로운 맛이 느껴졌다. 식당의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테이블에 앉으니 처음 온 사람들을 위해 이런 공지가 붙어있었다. 우리는 칼국수, 우동 사리를 추가해서 먹고 나중에 볶음밥을 볶아 먹었다. 두 명은 소를 시키고, 네 명이서 중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두 명이 소를 먹기엔 조금 많았던 것 같다. 배가 불러도 볶음밥은 먹어야 하니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것 보다도 나중에 볶음밥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인의 디저트는 볶음밥이니..! 궁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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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떡볶이 골목을 들어는 봤나?나만의 맛집 2020. 11. 14. 00:51
날씨가 추워진 만큼 더 땡기는 음식이 있다. 그중에 떡볶이가 있다. 서울로 이사 오기 전부터 있었던 아주 오래된 떡볶이 집 2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많이 갔던 곳이라 소개한다. 1) 마포 원조 떡볶이 2) 코끼리 떡볶이 이 두 곳은 유튜브나 sns에서 많이 들어봤을 법한 떡볶이 집이다. sns에 인기가 많기 전에는 줄도 안서고 먹고 싶을 때 가서 먹는 떡볶이 집이었다. 하지만 백종원의 3대 천왕과 등등 관련 매체에 등장하고 나서부터 인기가 많아져 줄을 서지 않으면 못 먹는 맛집이 되어버렸다. 1)마포원조떡볶이 이곳의 시그니처 떡볶이는 고추장과 같은 소스에 달콤한 물엿을 넣어 만드는 떡볶이이다. 한번 씩 떡볶이 집에 가서 기다리다 보면 보게 되는 풍경이다. 떡볶이를 만들 때 떡볶이 냄비에 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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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 대한 소고음식에 대하여/지식엿보기 2020. 11. 12. 22:36
우리의 일상이 코로나로 인해 활기를 잃은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간다.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기념일(법정으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추석 등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생일, 여행 날짜, 대학생이라면 축제, 종강파티 등등)들은 모두 축소되거나 올해만큼은 없는 듯이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벌써 11월이니 말이다. 작년 12월 대학에 처음 합격하고 나서, 마음속으로 그렸던 캠퍼스, 축제, 뒤풀이를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저 일어나서 노트북으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는 ‘20살’의 기억이 너무나 아쉽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최근 학교 기숙사 쪽 편의점에서 설치한 야외 진열대를 보게 되었다. 속으로 든 생각은 딱 두 가지였다. ‘아 벌써 11월이구나. 시간 진짜 빠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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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노라멘: 익숙한 듯 낯선 물 건너온 뜨끈한 국물의 맛이번주의 맛집/보글보글 국물요리 2020. 11. 12. 22:14
#추운_날씨엔_뜨거운_국물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주인공들이 라멘을 먹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굵은 면발과 진한 국물, 위에 고명처럼 올려진 반숙 계란. 얼핏 ‘라면’과 비슷하면서도 맛은 전혀 다른 라멘은 이젠 우리에게도 익숙한 음식이다. 11월에 되면서 부쩍 겨울에 가까워진 만큼 따끈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물 건너온 라멘은 어떨까. Good #손님을_배려한_편의성 흔히 라멘집의 구조는 요리사가 일하는 주방 앞에 주르륵 붙어 앉아 먹는 구조이다. 하지만 오레노 라멘 송파점의 경우 바테이블에도 옆사람과의 간격이 어느정도 보장되고, 바테이블이 맘에 들지 않다면 다른 음식점처럼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그 외에도 외투를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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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REEN, GO VEGAN음식에 대하여/지식엿보기 2020. 11. 11. 15:19
요즘 우리는 식당을 정할 때 음식의 양보단 질을 더 따져서 선택을 한다. 맛있는 음식, 보기 좋은 음식 그리고 건강 음식인지를 따져본다. 특히나 단순히 맛만 좋은 것이 아닌 건강하게 좋은 음식인지까지 생각을 한다. 요즘 주변 식당들을 둘러보면 샐러드나 요거트,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 근처에 샐러드가 가게가 생겼을 때 과연 잘 될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사실 샐러드는 주식 보다는 같이 곁들어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샐러드만 전문적으로 파는 음식점의 경우 단순히 야채들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 각종 견과류, 과일, 연어 등 다양한 토핑들을 올려서 판매를 했다. 그렇다 보니 하나의 끼니로 충..